관광지 관리의 문제점
- 작성일
- 2019-10-27
- 이름
-
권○○
- 조회 :
- 2012
남해군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남해 충열사를 관광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하고 군수님께 몇 가지 바라는 사항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오후 관광버스를 타고 충열사를 갔습니다.
문제는 주차장에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어제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고 무슨 행사인지는 모르지만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대형버스가 주차하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타고 간 버스가 대형버스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려 하는데 행사 관계자와 언쟁이 발생하였습니다.
문제는 행사 안내원이 관광버스 운전사에게 욕설을 하는데서 발생하였습니다.
그 지역은 대형버스 주차구역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대형버스가 주차할 곳이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행사안내원은 무조건 버스를 다른 곳으로 가라고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안내원은 버스기사에게 심한 욕설까지 한 것이고요.
관광버스기사는 행사 안내원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안내원은 끝까지 사과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아주 불쾌한 언행으로 관광객의 기분을 망치게 하였습니다.
그 주차장에서는 코끼리열차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언쟁이 발생하면서 코끼리열차 운행에 문제가 생겼고 안내원은 관광객의 안전에는 뒷전에 두고 코끼리열차를 강제로 끌고 가면서 열차 바퀴사이로 제 발이 끼는 사고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오고 119구급대가 오는 사단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런 문제로 시간이 지체되고 우리 관광객 모두는 충열사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관광을 포기하고 그 긴 여행을 왔다가 되돌아 갔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 발은 크게 다치지 않아 오늘 아침 통증도 없고 불편함도 없습니다.
하지만 관광지 관리에 문제점이 많은 것 같아 몇 가지 군수님께 질문과 건의를 드립니다.
군수님께 바라는 사항
1. 복잡한 주말에 관광지 주차장에 행사를 왜 허가 하셨나요?
2. 요즘 안전은 최우선시 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의 코끼리열차 운행은 불법이 아닌가요?
3. 관광지는 지역의 얼굴입니다. 행사를 허가한 부서와 주관한 기관에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행사를 주관한 기관과 욕설을하고 사고를 유발한 안내원이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저를 포함한 우리 관광객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도록 하여 서로 화해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모두에게 영육간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