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이달 말까지 3,900여 명에게 1인당 10매 보급
남해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건강보호를 위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거주자 등 총 3,932명이며, 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마스크 9만 매를 구매했다.
보급되는 제품은 보건용 마스크(KF94)이며,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착용 시 94%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마스크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별로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되며, 대상자 1명당 10매를 지원한다.
이번 보급 후 남은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가을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건강생활 유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군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