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남면 선구해역에서 수산자원 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 감성돔 치어 3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감성돔 자원을 회복하고자 실시한 이번 방류사업에는 남해군,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사)한국수산종자산업 경남협회, 남면 선구어촌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 연안에 서식하며 자연에서는 50㎝ 이상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감성돔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올해 감성돔 외에도 자원량이 줄어가는 어종을 중점적으로 방류할 계획으로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등 4개 품종을 추가로 더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