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청년회의소 방문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 가져…
남해군은 지난 20일 남해청년회의소를 방문해 군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도시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해청년회의소 배인태 회장을 비롯한 19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선 남해군 청년혁신과장으로부터 올해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시행하게 될 청년친화도시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경상남도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13억원을 포함한 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이 찾아오고 정착하기 위한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청년정책은 청년지원사업의 기반조성과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출산, 육아, 여성 정책 등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청년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포함한 것”이라며 남해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아동, 청소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며, 농어업 분야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개발,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국가‧지자체 등 산발적인 청년지원정책에 대해 맞춤형으로 컨설팅할 수 있는 컨설팅 창구 마련 등 청년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청년을 위한 정책은 청년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나가야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의견을 많이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