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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의 구질탐구(제3회-컷 패스트볼)

작성일
2012-08-07
이름
박국정
조회 :
59
  • 컷 패스트볼.hwp
이번 회에서는 패스트볼(Fastball)의 마지막으로 컷 패스트볼(Cut Fastball)에
대하여 살펴본다.(싱커는 변화구로 분류할 것임)
일명 커터(Cutter)라고 불리는 컷 패스트볼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구질 중 하나로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중간 구질로 보면 좋을 것이다.
일반적인 포심 패스트볼이 직선으로 날아간다고 가정하면 슬라이더는 오른손 투수가
던질 경우 오른손 타자의 바깥쪽으로 급격히 휘어 떨어지는데
커터는 휘는 각도가 슬라이더에 비해 작은 반면 구속은 더 빠르다.

커터는 직구와 비슷한 빠른 속도로 날아오다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순간적으로
꺾이기 때문에 타자들이 배트 중심에 맞추기가 힘들고
그로 인해 빠른 구속을 갖고 있는 투수일수록 유리하다.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과의 스피드 차이를 5km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그보다 느리다면 커터의 위력은 크게 떨어진다.
또한 커터는 배트를 자주 부러뜨리는 구종으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커터의 구속이 빨라서 타자는 포심 패스트볼이라 생각하고
배트를 휘두르지만 오른손 투수가 던진 커터의 경우 왼손타자의 몸쪽으로 떨어지므로
손잡이 부근에 맞게 되고 오른손 타자에게는 바깥쪽으로 떨어짐에 따라
배트의 헤드 부분에 맞기 때문이다.
커터의 그립은 첨부된 사진과 같이 볼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도록 잡는다.
투구하는 방법은 포심과 거의 동일하지만 중지에 좀 더 힘을 주어 실밥을 채고
공 끝의 움직임을 유도한다.
이 구질도 팔꿈치나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서
상당히 자유롭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똑바로 들어오는 95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도 치기 어려운데
그 공이 급격하게 휘어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지 그 결과는 뻔하다.
첨부 : 컷 패스트볼 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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