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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의 구질탐구(제2회-투심패스트볼)

작성일
2012-08-05
이름
박국정
조회 :
97
  • 투심패스트볼.hwp
제1회 포심패스트볼에 이어 제2회에서는 투심패스트볼(Two-seam Fastball)에
대하여 살펴보자.
포심패스트볼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구속이다. 거기에 제구가 동반된다면
그 어떤 타자도 쉽게 공략할 수 없고 삼진을 잡아내기에 매우 유리한
구질이지만 제구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그 위력은 훨씬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매우 빠르고 위력적인 포심패스트볼을 갖고 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투수가 수두룩하다.
지금 롯데의 중간릴리프로 활약하고 있는 최대성 선수가
가장 빠른 구질을 갖고 있다.
160km에 가까운 구속을 가지고 있어도 크게 빛을 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제구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심패스트볼은 일반적으로 포심패스트볼에 비해 4~8km정도 구속이
떨어지는 반면 공의 움직임이 많은 구질이다.
특히 투심은 좌우로 휘며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고
카운트를 잡거나 땅볼을 유도하기 좋고 방망이를 잘 부러뜨리는 구질로 유명하다.
오른손 투수의 경우 왼손타자의 몸쪽으로 휘기 때문에 손목부근에 맞거나
오른쪽 타자의 바깥쪽으로 휘기 때문에 방망이 끝부분에 맞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심의 궤적은 다음에 살펴 볼 싱커(Sinker)와 비슷하지만
싱커보다 아래로 떨어지는 각이 작은 대신 좌우로 휘는 정도는 더 크다
(일반인이 실제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음)
투심을 던지는 방법은 첨부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검지와 중지를 실밥(심)위에
나란히 올려 놓는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실밥을 힘차게 채며 던지게 되는데
기본적인 투구방법은 포심패스트볼과 거의 같다.
하지만 포심패스트볼에 비해 공의 움직임이 심한 이유는
그림과 같이 공이 나아가며 한 바퀴 회전하는 동안 1번 그림에서
실밥 두 개가 공기와 거의 동시에 마찰되지만 2,3,4번 그림에서는
마찰되는 실밥이 없고 다시 한 바퀴 돌아야 5번과 같이 마찰이 일어난다.
즉 공이 한 바퀴 회전하면서 실밥이 공기와 마찰되는 시간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저항의 불균형) 공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원리이다.
그리고 던질 때 손목을 살짝 비틀어 주면 좌우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듯 투심은 공의 움직임이 많지만 일반변화구와 달리 인위적으로 공에 변화를 주며
던지는 구질이 아니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상당이 적어 많은 투수들이 구사하지만
같은 투심이라도 투수에 따라 공의 움직임은 천차만별이다.
(그림은 첨부에서 열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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