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 바랫길(다랭이 지겟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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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쌓인 계단식 논이 바다까지 흘러내려 더없이 이색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곳, 남해 다랭이 지겟길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남해 다랭이 지겟길은 2010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중에 한 곳입니다.) 다랭이 지겟길은 이름 그대로, 지게를 지고 수백 년을 오르내린 우리 선조들의 발길이 닦은 길인데요. 45도 경사 비탈길에 108층의 계단식 논이 먼 바다까지 능선을 이루며 아름다운 곡선을 연출합니다. 지겟길을 걷다 무심코 뒤를 돌아보면, 드넓은 남해바다가 두 팔 벌려 안아줄 듯 파란 미소를 지어 보이는데요. 시작점인 남면 평산항에서는 남면 지역 어판장이 열려, 펄펄 살아 숨쉬는 치열한 삶을 느낄 수 있고요. 유구와 사촌, 선구와 항촌을 잇는 해안에서는 잘그락 거리는 몽돌 소리가 귀는 물론 마음까지 정화시켜 줍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남해 다랭이 지겟길. 한 뼘 한 뼘, 사람이 빚어낸 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법을 마음으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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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걷고 싶은 길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