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남해군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모부자 가정과 시설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방과후 학습지도는 물론 교육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운영해 오던 제4회 무료아동학습교실 수료식을 4일 오전 11시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 문화관람실에서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는 총 25명의 재학생 중 8명이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되었으며, 이들에게는 학습방 자원봉사 교사 모임인 비나리회에서 수료증과 꽃다발을 증정하기도 했다. 남해군이 펼치고 있는 무료 아동학습 교실은 지난 2000년 6월, 전·현직 교사와 공무원 등 10명이 모여 학습방 지도교사팀을 구성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중 방과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설학원에서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논술, 한문, 사회, 미술, 동화 등 9개 과목에 대해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다. 현재 무료 아동학습교실에는 남해자애원의 초등학생 15명과 군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모·부자가정 아동 10명 등 모두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200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