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마늘연구소 GMP시설 갖춘 시험생산동 준공

동영상 파일 : 동영상링크
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남해마늘연구소 GMP시설 갖춘 시험생산동 준공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자체 생산체계 갖춰… 지역 식품가공 산업 견인

 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정현태 남해군수)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시설을 갖춘 시험생산동이 준공돼 앞으로 남해마늘의 고품질,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해마늘연구소는 8일 오전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군의원, 관내농업인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성과 보고회 및 시험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늘연구소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시험생산동 운영방안 등을 발표하고 테이프 커팅식과 생산동 견학 등이 이어졌다.

 정현태 이사장은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라나 지역에는 꼭 연구소가 있다. 연구원들이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낼 시험생산동을 가짐으로써 마늘연구소는 단순 연구뿐만 아니라 제품생산까지 가능한 완결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연구원들의 불타는 열의가 연구소의 밤을 밝히고 나아가 ‘남해의 미래를 밝힌다’는 웅대한 비전을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시험생산동은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에 맞춘 시설로 건립됐다. 연면적 1,399㎡, 2층 규모로 액상 추출장비, 열풍 및 동결 건조기, 과립제제 생산장비, 정제 생산설비와 포장기 등 총 13종의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시험생산동에 구축된 장비는 마늘 가공기업뿐만 아니라 관내 식품가공 기업들의 제품 생산 및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의 상품화를 통해 남해군 마늘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시험생산동 건립으로 현재 흑마늘 추출물에 집중되어 있는 마늘 가공산업을 다양화하고 남해군의 새로운 식품 가공기업 유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험생산동의 준공과 함께 지난 5년여 간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의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을 마무리한 남해마늘연구소는 지금까지 마늘을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연구와 사업을 시금치, 유자, 전복, 멸치 등 다양한 특화작물로 확대하고 남해군의 산업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기관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1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