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에 전국 최초의 정원형 자연장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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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 전국 최초의 정원형 자연장지 탄생

남해읍 평현리 ‘추모정원’ 준공, 10월부터 본격적 운영 들어가…

전국 최초의 정원형 자연장지가 남해군에서 탄생했다. 남해군은 28일 오후 3시 남해읍 평현리 일대에서 정원형 자연장지 ‘추모정원’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사문화시설로 남해군의 선진장사 시스템을 이끌어갈 추모정원의 준공을 축하했다.

추모정원은 24,793㎡의 부지에 개인, 가족, 문중, 수목형 등의 자연장지와 파고라, 중앙제단, 추모로 등을 갖추었다.

정원형 자연장지에는 1기의 시신을 화장 후 가로 세로 50cm의 공간에 묻을 수 있는데, 이번에 조성된 추모정원은 약 1만기의 화장한 시신을 수용할 수 있다.

남해군은 선진 장사행정 지자체에 걸맞은 자연장지 조성을 위해 추모정원 조성사업에 국비 14억 7천만 원, 군비 6억 3천만 원 등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추모정원 조성은 지난 2008년 7월에 부지를 매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12월 신촌마을을 시작으로 2009년 3월까지 양지, 야촌 등 인근 마을주민들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평현리 4개 마을과 서면 연죽마을 주민들의 협조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 2008년 11월부터 6개월 간 설계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 2010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가 약 2년 6개월 만인 28일에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진입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자연장지 운영조례 및 운영방안 등을 마련해 10월부터 추모정원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