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외국인이 아니라 세계인이고 남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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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아니라 세계인이고 남해인입니다”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제7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개최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제7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18일 남해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고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준비한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세계전통의상 전시와 세계다과체험, 즉석 가족사진 촬영, 법률상담 서비스 등도 함께 마련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중국에서 온 고방 씨와 캄보디아 출신 임부타 씨가 다문화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으로 모범세계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방 씨는 외국어 통역사와 강사로 활동하면서 소통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엑스포 관광객의 남해 유치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직접 나서고 있다.

이호균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며 “짧은 하루지만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2007년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그 첫 번째 기념식은 2008년 5월 20일에 열렸다.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