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마늘연구소 GMP인증 시험생산동 기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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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GMP인증 시험생산동 기공식 열려

올해 말 완공 예정, 남해마늘의 건강기능식품화 실현 초석 될 것

올해 말, 남해마늘산업은 GMP인증 시험생산동의 건립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정달)는 남해마늘의 건강기능식품화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GMP인증 시험생산동의 기공식을 25일 오전 10시 30분 남해마늘연구소 연구동 뒤편 부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는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기준이다. 작업장의 구조와 설비를 비롯해 원료의 구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규범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천호식품과 아미코젠 등 9개 업소만이 GMP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들어서게 될 남해마늘연구소의 GMP인증 시험생산동은 3,153㎡의 부지에 연면적 1,399㎡, 2층 규모로 건축되며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비 22억원과 함께 18억원의 장비구입비가 추가로 투입되어 유동층과립 코팅기 등 13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게 되며 이를 통해 정제, 과립, 액상, 코팅 등 다양한 유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험생산동 건립은 남해마늘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흑마늘 추출물에 집중돼 있던 마늘 가공산업을 다양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으로 확대하여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현태 군수는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남해의 역사를 바꾸는 현실에 마주하고 있다. 흑마늘 가공에 머물던 남해마늘 산업을 GMP인증 시설의 도입으로 의약품 생산의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험생산동 건립으로 마늘연구소는 정부지원을 받은 지방연구소 가운데 최초의 자립형 연구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