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제2대 남해마늘연구소장에 박정달 씨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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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남해마늘연구소장에 박정달 씨 취임

“남해마늘산업 발전위해 매진할 것”밝혀

마늘전문 연구기관인 남해마늘연구소의 제2대 연구소장에 박정달(57세) 씨가 취임해 앞으로 3년간 남해의 마늘산업을 이끌게 됐다.

15일 오후,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는 정현태 군수(이사장)를 비롯한 연구소 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박정달 연구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정달 신임소장은 “빈약한 제가 남해마늘연구소의 2대 소장이라는 중임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 지식경제부의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이 종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연구소를 이끌어가는 데는 더 많은 노력과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며 “지자체 유일 마늘 연구소가 마늘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을 융합한 연구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소는 일반 행정 사업과는 달리 성과가 바로 도출되기는 어렵다.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실패를 바탕으로 성공을 이끄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신임소장은 남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6월 경남 양산 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1996년 10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한 이후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장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을 거쳐 2001년 9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한 후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재직당시 남해군민의 주 소득원인 마늘산업의 육성을 위해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마늘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마늘기금 70억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마늘 우량종구 단지 조성과 보물섬 마늘나라 건립, 마늘축제 기획 등 남해마늘의 브랜드 향상과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마늘의 고 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과 현 남해마늘연구소의 설립 원동력이 되었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을 지식경제부로부터 따내 각각 33억원과 13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퇴임 후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남해군협의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도 했다.

표창으로는 1995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녹조근정훈장(대통령), 농림수산부장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