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놀이

앉은뱅이놀이

작성일
2010-07-06
이름
관리자
조회 :
580
남녀 아이들이 넓은 마당에서 세 사람 이상이 한다. 먼저‘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
이 술래가 된다. 술래가 정해진 뒤에는 놀이를 시작하는데 술래가 아닌 사람은 서로 잡히지
않을 양으로 이리저리 흩어져 달아나다가 술래에게 잡힐 것 같은 염려가 있을 때에는 뛰어가
던 것을 멈추고 그 자리에 앉는다. 그러면 술래는 잡지 못한다. 술래가 아닌 사람이 섰을 때
나 뛰어가다가 술래에게 잡히면 잡힌 사람이 술래가 되는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 남녀 어린이들이 야외에 나가 놀 때에 보통 대여섯 명 쯤 되면‘그림자밟
기’를 많이 한다. 먼저‘한거리, 두거리……’나‘가위, 바위, 보’하여 맨 끝에 진 사람이
술래가 되는 것이다. 술래가 열 또는 스물을 셀 수 있을 동안에 술래 외의 사람들은 자기가
피신할 수 있는 곳까지 간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술래를 놀려대는 아이의 그림자를 밟으
려고 이리 저리 쫓아다닌다. 술래는 누구의 그림자든지 다 밟을 수 있으나 반드시 머리 그림
자를 밟아야 하는데 이 술래에게 그림자를 밟힌 사람은 대신 술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