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해군은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코로나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군민 전체가 긴장상태로 생활하고 있지 않나요?
코로나 확진을 최대한 막아보고자, 남해대학은 이번주 학교휴교까지 했고,
주위에 마을회관이나 실내체육관들도 모두 휴관상태인데,
오직 한군데, 아난티 골프만 코로나와 상관없이 영업을 하고 있네요.
이번주 금요일, 진주에 있는 지인들이랑 아난티에서 골프라운딩을 예약을 해놓았는데,
진주지인 2명이 감기기운인지 열이 있어, 라운딩을 가는것은 본인에게도 물론이고, 골프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혹시나 모를 문제가
발생하면 큰일난다고, 조심해야 겠다고 라운딩을 취소하자해서, 제가 아난티에 취소문의를 했더니....
병원에 가서 코로나 진단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위약상태로 취소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위약이 무서워, 코로나 의심증세가 있는데도 라운딩을 해야하나요? 이런 이유로 골프라운딩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요? 혹, 그 중에 의심환자가 아닌,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어찌 되는겁니까?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서류를 떼 오라니요!!!
작년부터 오늘까지도 문자가 들어오는 내용이, 코로나 의심증세가 보이면 제발 출근도 하지말고 등교도 하지말라고 얘기하는데.
아난티에서는 서류제출을 해야지만 위약없이 취소가 된다고 합니다.
지금 진주는 사우나발 코로나 확진환자가 너무 많아, 열만 조금 있어도 겁을 내고 움직이지 않을려고 하는 지인인데.
또 그게 맞는 행동이고요, 근데 병원까지 가서 서류를 떼서 와라니요?!
진주지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겁을 먹고 집에서 꼼짝안하고 있는데, 어찌 골프라운딩때문에 그런다고 병원가서 서류를 떼라는 말을 할수 있겠습니까?
위약이야, 제가 위약상태가 되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나라상황이나, 지금 진주시, 남해군의 코로나 상태를 보면 아난티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배짱을 부려도되는 건지요?
코로나에 관계되는 이런 내용은, 남해군에서 아난티에 강력히 협조를 얘기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요?!
남해군이 너무 힘이 없는거 같아, 안타깝고 짜증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