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남해군이 군내 장애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사진1> 군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군내 장애인 1,20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모두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4회 남해군 장애인 체육·문화행사를 열고 단란한 한때를 보냈다. 남해군이 주관하고 남해군장애인협회(회장 박용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 재롱잔치를 비롯한 체육대회,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읍면 대항으로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행사를 돕기 위해 참가한 자원봉사자와 장애인들이 하나가 되어 휠체어경기, 단체줄넘기,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석사경기, 투호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박용길 남해군장애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로 장애우들 간 우호를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떳떳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해군장애인연합회후원회와 (주)남도공업사, 적십자봉사회 남해군지부협의회, 남해군새마을부녀회에서 행사후원과 진행을 도와 미담이 되었다.


200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