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새해영농설계교육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27일 까지 군내 전읍면을 돌며 7개 작목에 대해 군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총 36회의 새해영농설계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전국 자치단체 새해영농교육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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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에서 김영욱 농촌진흥청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국 자치단체 새해영농설계교육 평가회에서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박정달소장이 전국 우수기관 표창장과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마늘, 고추 등 3개 작물에 대해 읍면단위 순회교육을 펼쳤으며, 친환경농업, 축산, 유자, 생활개선 등 4개 분야에 대해서는 군단위 교육을 열어 유명 강사를 초빙, 현장실습과 함께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첨단 기자재를 활용, 시청각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들간의 만남의 장도 만들어 상호 정보교환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영농설계교육 우수기관은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각 시군의 영농설계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과목 편성과 농업인 참여 호응도, 교육 준비상태, 교육 예산 등 전반적인 면을 종합 평가해 각 시도마다 1개 자치단체만을 선정한다.
200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