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물섬 명품 마늘, 출하요!”

초매식 전경 사진

초매식 전경 사진

경남 남해군에서 11일 올해 마늘 첫 출하를 개시하는 초매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마늘 출하가 시작됐다.

 

이날 초매식은 고현면 오곡리 소재 새남해농협 본점 공판장에서 열렸으며, 개회선언에 이어 남해마늘의 높은 가격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이번 초매식은 그간 마늘농사를 짓느라 땀흘려 온 지역 농민들을 위한 자리”라며 “올해 마늘작황이 안 좋은 만큼 좋은 가격을 받아 지역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남해 마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매식에 이어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됐다. 지역 농민의 값진 땀의 결실인 고품질 남해 마늘 110여 톤이 각 등급별로 출하됐다.

 

올해 남해 마늘은 재배면적이 13.4% 줄어든 755ha, 4900여 농가로, 마늘 초기 생육은 예년보다 좋았으나 마늘이 한창 성장하는 4월 중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 고온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이 대체로 감소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마늘 면적과 생산량의 감소로 물량확보가 어려워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가에서는 마늘 건조가 잘 되지 않으면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건조에 더욱 신경을 쓰고, 남해 마늘의 품질 유지를 위해 등급별 선별을 잘해 출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