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자기보호 능력이 취약한 지역 독거노인의 응급상황을 대비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10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 댁내 장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시스템은 독거노인 가정 내 화재, 가스 누출 여부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 갑작스런 화재나 위험요인 발생 시 관할 소방서와 생활 관리사에게 자동으로 문자, 사진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전송받은 119 구조대는 사고현장에 즉시 출동,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설치·운영해 왔다.
이번 점검대상은 댁내 장비 총 90대로, 주택 내 설치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정상작동 여부 현장점검, 비정상 작동 및 설치불량 장비의 정상조치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없이 높은 가운데 자기 보호 능력이 취약한 지역 독거노인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이번 점검이 지역사회에 안전의식을 더욱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