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문>

남해군수 장충남입니다.
남해군에 코로나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불안감 해소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확진환자는 만 31세 남성으로 주소지는 부산시이며,
한국전력 남해지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해에서는 한국전력 남해지사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동거직원 2명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확진자는 24일 9시 30분경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남해군보건소는 검체 후 확진자를 숙소 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25일 양성 확인 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환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확진자의 진술에 의하면
16일경 부산 토현성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동선은
경상남도와의 협의에 따라
확진환자의 최초 증상 발현 하루 전날인 21일부터
진술의 신빙성이 확인된 곳을
남해군 내 동선을 중심으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진환자의 진술에 의존해 발표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동선은 이후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언론에서는 이점을 감안해서
군민들께 필요한 정보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의 주요 방문지는
직장인 한국전력 남해지사를 비롯해
남해광고사와 도매유통 옆 분식점,
에버그린, 전주콩나물국밥, 필즈커피, 조은약국입니다.

21일 퇴근 후 부산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며
23일까지 부산에서 머물다 오후 7시 출발하여
오후 9시 30분경 남해에 있는 숙소로 귀가했습니다.

24일에는 22일부터 발생한 미열로 인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오전 9시 30분경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숙소에서 격리조치 됐습니다.


이어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우리군 대처사항입니다.

남해군 내 접촉자로 파악되는 숙소 동거직원 2명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며,
확진자는 양성 판정 후 격리 조치했습니다.

한국전력 남해지사 직원들은
현재 경상남도 역학조사관 현장조사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확진환자의 동선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완료하였으며
24시간 이후 영업을 재개할 것입니다.

심층역학조사 결과 추가되는 동선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방역을 추진하고,
추가접촉자는 관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군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우리군은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추후 계속적인 확진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충분히 확보해
군민들에게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소독도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관련 정보는 투명하고 신속히 공개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경상남도와 유기적 연락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규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라며,
다수가 모이는 장소 방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경남소방119신고센터
또는 남해군 보건소로 신고하여 안내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상남도 홈페이지ㆍ
남해군 홈페이지ㆍSNS를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합니다.
미확인된 정보 및 유언비어로 불안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단합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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